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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구성원 내에 조울증 환자가 있을 경우 고통받는 것은 비단 환자 본인뿐만이 아닌데요. 주체할 수 없는 행동과 예측 불가한 감정상태로 인해 환자의 가족들 역시 지켜야 할 주의사항이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이 글에서 조울증 환자 가족 주의사항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조울증이란 정신심리학에서는 양극성 및 관련 장애(Bipolar and related disorder)라고 부르며 기분의 변화가 매우 심하여 기분이 고양된 상태와 침체된 상태가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일련의 장애를 의미합니다. 조증 증상과 더불어 우울증 증상이 주기적으로 교차되면서 나타나는 장애로서 조울증(manic-depressive illness)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조울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 대부분 경계심이 심하고 치료에 대한 의지가 약하기 때문에 가족을 포함한 주의 환경에서의 동기부여가 필수적인데요. 인간관계 중 가장 가까운 것이 바로 가족 관계인만큼 가족 구성원이 먼저 적극적인 도움의 손길을 뻗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먼저 가족 구성원 중 조울증이 의심되면 최대한 조심스럽게 치료를 권해야 합니다. 정신 질환자의 70%가 본인이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불안정함을 감지했을 때 알려주고 바로잡아 주는 것이 가족으로서의 역할입니다.

 


다음으로 조울증을 전문적인 치료와 병행하고 있는 와중 환자가 상담을 성실히 하지 않거나 약물치료 등에 소극적인 경우 알맞게 지도하고 전문의의 방침에 따르도록 권고해야 합니다. 약물치료라 함은 대부분이 부정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기 쉽고 신경전달물질을 인공적으로 주입시켜 정신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환자가 혼란스럽고 낯선 심리환경에 처해지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약물치료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고 치료를 받아들인다 해도 꾸준히 성실하게 이행하는 경우는 쉽게 보기 힘든 편입니다. 이럴 때에 환자의 가족들이 적극적으로 치료 과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며 환자의 치료 의지를 격려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족은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고 보고할 의무를 가지는데요. 전문의가 환자의 조울증이 치료되었다고 판단하고 치료를 중단하였을 때 끝까지 환자의 주변에서 환자의 상태를 점검하고 치료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가족들입니다. 치료가 중단된 후에도 환자의 상태가 여전히 심각하다고 여겨지거나 치료가 이행될 필요성이 있을 때에는 망설이지 말고 전문의에게 보고하거나 당사자에게 치료 재개를 권해보아야 합니다. 정신질환은 언제든 재발할 수 있고 치료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정신뿐 아니라 몸까지 갉아먹는 질환이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가 필요됩니다.

 


이상 조울증 환자 가족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조울증은 한 개인의 정신질환이지만 당사자의 소중한 가족, 친구, 연인에게도 번질 수 있는 전염병이기도 합니다. 가족 구성원 중 조울증이 의심되는 사람이 있을 때에는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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