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선수시절 K리그 레전드였다!

신태용 선수시절 K리그 레전드였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스웨덴전 경기에서 전술 실패로 큰 실망감을 안겨준 신태용 감독이지만, 그의 선수시절은 가히 레전드였습니다.

1992년 영남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신태용은 성남FC(당시 성남 일화 천마)에 입단합니다. 그는 입단한 그해 바로 신인상을 수상하며 범상치 않은 행보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활동하는 내내 각종 기록을 세웁니다. 1993년부터 1995년까지 성남FC를 K리그 3년 연속 우승으로 이끌고, K리그 MVP까지 차지합니다. 

신태용은 2001년에 또 K리그 MVP를 달성하는데요. K리그 역사상 MVP를 두 번 수상한 선수는 신태용과 이동국이 유이합니다.

신태용은 2001년에서 2003년까지 성남FC를 다시 3년 연속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2003년 K리그 최초로 60득점 60도움을 기록합니다.

2004년 신태용이 K리그를 은퇴할 당시 그의 기록은 무려 401경기 출전, 99득점 68도움 2실점이었습니다. 

선수 시절 이렇게 눈부신 기록을 세운 신태용이지만......이번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그가 보여준 모습은 가히 실망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마지막 독일전을 이기긴 하였지만 그전 모든 경기들은 한숨밖에 안 나오더군요;;;